삼성전자, 모스크바에 서비스아카데미 개설

입력 2013-0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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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제54번 통신전문대에서 19일(현지시간) 첨단디지털제품 수리기술을 가르치는 '삼성서비스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듣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제54번 통신전문대에 기술교육센터 ‘삼성서비스아카데미’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25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이 대학은 러시아 내 기술 전문대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학교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CIS(독립국가연합) 법인은 이 대학 TV·라디오과 학생 가운데 3~4학년생 60명을 선발해 1년 동안 교육할 계획이다. 전 과정 수업시간은 360시간으로 매주 3~4회 수업을 진행한다. 주로 첨단 디지털 제품 수리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 등 현장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한다.

강사는 전문대에서 가르치는 교수들을 삼성전자 CIS 고객서비스팀이 재교육해 투입한다.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겐 수료증이 수여되며 러시아 삼성 서비스 센터 인력 채용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아카데미 실습실에는 실제 서비스 수리 센터와 유사한 수리 시설과 장비 들이 갖춰져 있다. 실습실 옆 전시실에는 삼성의 첨단 핸드폰과 노트북, TV 등이 전시돼 있어 학생들이 첨단제품을 수시로 접하며 사용법 등을 익힐 수 있게 해 놓았다.

김성기 삼성전자 CIS 고객 서비스 팀장은 “삼성이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인력과 성장 동력 개발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며 “아카데미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이 더 넓은 취업 기회를 얻고 삼성에서도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은 이 학교에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시행한 시범 기술교육 과정을 통해 30명의 수료생을 이미 배출했으며 그 중 1명이 모스크바 삼성 서비스 센터에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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