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클럽은 적응중, 스윙은 제자리 찾은 느낌"

입력 2013-02-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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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새롭게 교체한 골프채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나이키골프와 2억 달러(약 2161억원)에 후원 계약을 맺은 맥길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골프채를 휘두르는 것이 훨씬 더 만족스러워졌다"고 밝혔다.

맥길로이는 새 클럽을 들고 처음 출전한 지난달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그는 "아부다비에서 클럽의 성능은 괜찮았지만 내가 최고의 스윙을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아부다비 대회 이후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맥길로이는 "스윙에 대해서는 이제 코너를 돌아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선수 생활 초기에는 나에 대한 비판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이제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도록 그런 것을 읽거나 보려고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정당하든 부당하든 가끔 비판을 받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길로이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 칼튼 골프장(파72·7791야드)에서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대회 1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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