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쇼핑몰들이 새단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리빌딩은 최근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유명 관광지 롯본기힐즈의 상업시설 부분을 새단장하고 있다. 롯본기힐즈에는 ‘Issa London’ 등 해외 브랜드를 들여와 3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입점시키거나 새단장시켜 문을 열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상업시설 층인 웨스트워크, 메트로하트/할리우드플라자, 노스타워, 힐사이드에 입점한 약 40개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새로 오픈한다.
웨스트워크에는 여성 패션 브랜드 ‘Issa London’과 ‘두지엠 클라스’, 이탈리아 명품 ‘보테가 베네타’‘유나이티드 어로즈’ 등이 입점한다.
이미 지난달 14일에 ‘주얼 체인지스’와 ‘스픽크&스판 노블’ ‘더블스탠다드 클로딩’ ‘플라스테’ ‘레고 크릭브릭’ 등 5개점을 폐쇄, 3월 하순에 웨스트워크 3~4층으로 이전 오픈한다.
‘아르마니진’은 4월 중순에 메트로하트/할리우드프라자 1층으로 이전한다. 이외에 ‘슈워즈’는 3월 중순까지, ‘도쿄 라모’는 3월 21일까지 리뉴얼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
도쿄돔시티 라쿠아도 개장 10주년을 맞아 새단장이 한창이다. 도쿄도 분쿄구에 있는 도쿄돔시티 라쿠아 숍&레스토랑에서는 5월 라쿠아 개장 10주년을 맞아 신규 17개 매장, 리뉴얼 22개 매장 등 총 39개 매장이 문을 연다. 2월 28일부터 3월까지 실시하며, 4월 이후에도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구두 편집숍 ‘오리엔탈 트래픽’과 패션잡화점, 약국도 새로 문을 연다.
종합상업시설인 이온몰은 3월 5일 사이타마현 가스카베시에 새 쇼핑몰을 오픈한다. ‘이온몰 가스카베’는 기존 쇼핑센터 기능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한 차세대형 쇼핑몰을 실현했다. 이온몰 가스카베는 이온몰의 일본 국내 60개째, 현내 8개째가 된다.
이온몰 가스카베는 2011년 설립 계획 발표 이후 지역생활의 핵심시설로 주목을 받아왔다. 상권은 상업 및 업무의 중심지여서 광역 집객이 예상된다.
부지 약 8만3000㎡, 건물 연면적 약 12만4000㎡의 이온몰 가스카베는 이온바이크·이온리커·플라워&가든 등 6개의 카테고리로 전문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온몰의 자사브랜드(PB)인 톱밸류의 상설 시식코너 도입과 40개 브랜드의 내추럴&오르가닉 코스메틱을 모은 약 60㎡의 전용 코너를 최초로 도입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 남성 정장 코너는 규모가 680㎡로 이온몰 사상 최대이며, 50대 후반 성인용 매장과 H&M·벨슈거 등 해외 패스트패션, 병원, 잡화, 음식점, 극장, 오락시설까지 갖춰 3대 가족이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 등 9개사와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는 ‘후지사와 서스테이너블 스마트 타운’ 조성에 나선다. 이들 9개사와 후지사와시는 계획 부지 내에 약 1만㎡의 상업지 2구획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2013년 3월 타운매니지먼트회사 ‘후지사와 타운매니지먼트 컴퍼니(가칭)’를 출범시켜 2014년 봄 스마트 타운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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