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눈물… 어린 아들 홀로 유학보낸 이유는?

입력 2013-02-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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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인 김성경이 아들을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성경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인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경은 "이혼하고 얼마 뒤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이 재혼했을 때였는데 빨리 아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경은 "아이가 나한테 왔을 때가 일곱 살이었다. 아들이 오니까 기쁘기도 했지만 이제부터 내가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데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돼서 아빠의 부재를 느꼈다. 결국 유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경은 "국외로 유학을 가면 다른 아이들도 부모와 떨어져 있으니까 (상황이)똑같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적응을 잘 하는 것 같다. 아이가 대견스럽게도 엄마를 많이 찾지 않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전국 기준 11.2%(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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