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홍콩의 유력 경제 월간지인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가 주최한 ‘2013년 아시안 인베스터 코리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인 올해의 자산운용사(House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국내주식형 부문상에서도 최우수 대형운용사(Best manager, Korea equities, Large fund house)와 최우수 중소형주 펀드 운용사(Best manager, Korea equities, mid/small cap)에 이름을 올리며 상을 휩쓸었다.
아시안인베스터 코리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자산운용사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은 한국과 일본, 홍콩을 비롯한 13개 아시아국가별로 매년 운용성과, 리스크관리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KB자산운용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해의 자산운용사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주력으로 삼고 있는 국내주식형 펀드가 전구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2009년 11년 출시한 가치주 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A는 3년 수익률 70.70%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수익률 1위를, 중소형주 펀드인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A가 34.24%의 연간 수익률로 1년 내내 수익률 1위를 고수하며 KB자산운용의 독보적인 운용능력을 입증했다.(에프앤가이드 2012년 12월말 기준)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성장형, 가치형 등 펀드 라인업을 기반으로 장기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용철학을 끝까지 지켜온 결과”라며 “최근 3년 사이 주식형 수탁고가 7조원까지 세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뛰어난 장기성과가 밑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14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