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정홍원 청문회, 견습총리 모습만 확인”

입력 2013-02-21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조직개편안, 25일 이전 통과 희망”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21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국민은 책임총리를 원하는데 어제 우리는 충분히 스터디가 되지 않은 견습 총리의 모습만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변화와 소통, 책임이라는 기조 아래 도덕성을 더한 3+1 원칙에 입각해 책임총리 검증에 주력했다. 그런데 야당에 비해 후보자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아서 아주 미흡만 청문회를 볼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네네 총리라고 하는가. 영어로는 예스맨 총리라고 한다”며 “국민은 시대 변화를 이끌어나갈 총리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도덕성 검증을 집중적으로 하게 되는데 이미 언론을 통해 도덕성 문제가 제기됐지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오로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의 바람을 기준으로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어서 협상이 공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은 많은 양보를 했다. 양보할 때마다 아픔이 컸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통 크게 양보하고 지금까지 왔다”면서 “여권이 진심으로 협상타결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이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은 갑자기 날치기를 선언하는 듯 한 말을 했다. 18대 국회에서 날치기를 했던 향수에 젖어있는 것 같다”며 “오늘이라도 합의해 25일 이전에 통과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13,000
    • -1.36%
    • 이더리움
    • 4,672,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0.07%
    • 리플
    • 1,976
    • -1.05%
    • 솔라나
    • 324,800
    • -1.78%
    • 에이다
    • 1,356
    • +1.57%
    • 이오스
    • 1,120
    • -1.06%
    • 트론
    • 275
    • +0%
    • 스텔라루멘
    • 6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65%
    • 체인링크
    • 24,530
    • +0.78%
    • 샌드박스
    • 859
    • -8.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