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5년]경제 대통령 자처했으나 엇갈린 평가들

입력 2013-02-21 14:12 수정 2013-02-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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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4일 임기를 끝으로 퇴임한다. 경제 대통령을 자처하며 대통령에 당선된 후 지난 5년간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마지막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남기겠다”고 했다.

이명박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비즈니스 프렌들리’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도약의 경제성장을 이루겠다고 외쳤지만, 임기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길고도 긴 터널을 헤쳐나갔다. 새로운 경제성장보다는 비상경제 체제에서 위기 극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이 뽑은 이명박 정부의 성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 경제안정화 추구, 대외 외교 성공으로 국제적 지위 향상, 정치권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법안이나 정책 거부 등이다.

하지만 성과가 있으면 그에 따른 실패도 뒤따른다.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과오로 꼽히는 것은 불통으로 국민 공감대 형성 실패, 기업 중심의 성장 성과가 대기업에만 집중됨으로써 빚어진 사회 양극화 심화 등이 있다. 이명박 정부의 최대 성과로 자처하는 4대강 사업은 그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이 대통령 말대로 후대가 평가할 사항으로 넘어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퇴임연설에서 “4대강 사업만큼은 다음 정부가 그 취지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며 “올 봄 4대강변을 자전거로 일주하겠다”고 밝힌 만큼 4대강 사업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이투데이는 이명박 정부 5년의 공과 과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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