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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KBS 전 아나운서 왕종근이 가짜 도자기 감정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종근은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짜 도자기를 감정했다.
이날 MC들은 "PD가 왕종근이 나온다고 해서 집안 가보로 내려오는 도자기를 준비했다"며 감정을 부탁했다.
이에 왕종근은 "나는 선무당 수준"이라고 하면서 "이건 가짜"라고 평했다. 왕종근은 "도자기는 빛깔이 중요하다. 요즘은 전기 가마에서 구워 옛날보다 빛깔이 더 예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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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의 명쾌한 진단에 MC들은 도자기를 소품실에서 가져왔다고 고백했다.
왕종근은 "가보라고 가져왔는데 가품일 때가 있다. 그러면 소중하게 들고 왔다가 갈 때 안 가져간다"면서 "반면에 별 것 아닌 줄 알고 들고 왔다가 1억~2억원이 나오면 신문지 10장만 달라고 해서 싸고 또 싸서 조심히 들고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종근 가짜 도자기 감정에 네티즌들은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놀랍다" "나중에 왕종근씨한테 감정받아야겠다" "가짜 가려낼 때 진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