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심형래 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열린 파산 심리에서 "재기하면 사회에 더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심씨는 이날 "파산신청까지 너무 힘들었다"며 "재기해야 임금 체불도 해결할 수 있으니 많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심씨는 앞서 영화 제작 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으나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재정난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심형래는 지난 2011년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 및 퇴직금 8억9053만원을 체불해 지난달 16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심형래는 지난달 19일 법무대리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