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장학재단, 장학금 20억원 전달

입력 2013-02-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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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부문 장학금 신설 등 450여명에 지급

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22일 장학금 20억원 및 장학증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호반회’ 부문, 미술 및 방송분야 재능인재에게 지급되는 ‘문화예술’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에게 전달되는 ‘꿈드림’ 장학금, KBC ‘고고퀴즈왕’ 장학생 등 총 5개 부문 450여명에게 전달한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김승태 전남교육청 부교육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KBC문화재단 우현희 회장 등 관계자와 장학생 200여명이 참석한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데, 올해는 장학금 규모가 확대돼 더욱 기쁘다”며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1999년 호반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14년간 총 4600여명에게 7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다.

호반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호반건설 임직원과 장학생간의 멘토링 프로그램, 호반건설 봉사단(호반사랑 나눔이)과 공동 봉사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학생들의 인성 배양과 자질 함양도 돕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기존의 장학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한 ‘호반사회공헌국’을 신설해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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