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이사회가 마이클 코뱃 씨티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지난해 보수 1150만 달러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코뱃 CEO의 보수에는 418만 달러의 현금 보너스와 성과급주식(PSU) 314만 달러가 포함된다.
씨티는 20여명의 주요 주주들과 논의해 CEO에 대한 보상으로 PSU 방식을 결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씨티의 주주들은 비크람 판디트 전 CEO의 2011년 연봉 지급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비크람 판디트의 연봉은 장기 인센티브를 포함해 1500만 달러였으나 주주들은 지나치게 많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마이클 오닐 씨티 회장은 “지난해 주주들이 씨티의 보상제도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결과로 우리는 실적과 관계된 새 보상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