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48일간의 활동 종료, 朴 “새정부 기반 다졌다”

입력 2013-02-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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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48일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22일 해단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을 열린 해단식에 참석해 인수위원의 노고를 위로했다.

박 당선인은 “여러분이 역대 어는 인수위보다 조용하고 헌신적으로 일해준 덕에 새정부의 정책을 만들어가는 기반과 구축을 다졌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러면서 “밤낮없이 노력해준 인수위원을 비롯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오늘 인수위가 해단하지만 모두가 새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해단식에서 소감을 말하기 전, 김용준 인수위원장에게 국정과제 보고서를 전달받았다.

박 당선인은 “방금 전달해준 새정부 국정과제 보고서는 여러분의 노력이 담긴 새정부 정책 기조라고 생각하겠다”며 “이 과제를 기반으로 새정부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정과제의 실천이 만만치 않은 과제라는 인식도 했다. 박 당선인은 “정책으로 실행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주변 상황의 변화가 많을 것”이라며 “예상 못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여러분께서 좋은 대안 있으면 제안해 달라”며 “새정부의 출범 준비를 위해 50일을 함께 보낸 여러분이야 말로 국가의 소종한 자산이다”고 했다.

박 당선인의 발언이 끝나자 김용준 위원장이 단상 아래서 준비된 원고를 꺼내들었다. 김 위원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심정으로 국민 행복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출범을 염원하며 인수위에서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에게 감사하다”며 “어떤 위원은 상중에도 출근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장으로서 가진 중압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써 어깨가 무거웠다. 박근혜 정부의 철학을 어떻게 구현할지, 국정목표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손톱 밑 가시, 신발속 돌맹이 같은 박 당선인의 말씀처럼 거대한 담론보다 실질적인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위의 노력이 박근혜 정부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국민행복으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고 평가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당선인은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48일 간의 인수위 활동, 그리고 해단식을 마쳤다.

박 당선인은 오는 25일 0시를 기해 140개 국정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5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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