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24일 오후 7시 경찰에 출석한다.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의 경찰 조사는 처음이다. 성관계 강제성 여부가 엇갈리는만큼 이 부분에 조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탤런트 박시후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은 고소인 A씨의 머리카락, 혈액,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감정을 의뢰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성폭행 고소사건을 수사할 때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절차”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18일 서울서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난 16일 연예인 지망생 A양(22)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정신을 잃었다가 깨보니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 측은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