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량 감축과 소비촉진 등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양돈 조합원 보유 모돈의 10%인 4만9000두를 감축하고, 비육돈 조기 출하와 불량자돈을 도태한다. 또 생산량 감축 캠페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농협중앙회, 양돈농협 등의 예산 12억원을 조성해 조합원의 손실을 일부 보전한다.
아울러 돼지고기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전국단위 소비촉진 행사, 농협 삼겹살 990원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협중앙회와 농협유통 등 자회사 판매장에서 삼겹살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삼겹살 990원 할인행사를 판매장별로 실시한다. 또 3월 7일부터 17일까지는 농협중앙회와 양돈농협 등이 참여해 수도권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삼겹살 990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돼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