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희망의 새 시대, 제2 한강의 기적 이루겠다"

입력 2013-02-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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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취임…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실현 다짐

▲“국민행복시대 열겠습니다”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이 25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기자단)

제 18대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희망의 새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신 성장책인 ‘창조경제’를 8번이나 언급한 반면 분배로 대변되는 ‘경제민주화’는 2번 말하는 데 그쳐 ‘GH노믹스’의 무게추가 성장에 실려 있음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관련, “기존의 시장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융합의 터전 위에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에 대해선 “공정한 시장질서가 확립되어야만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일어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펼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경제의 중요한 목표”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어떤 국민도 기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어서는 안된다. 국민맞춤형의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으로 국민들이 근심 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편적 복지’ 실현 의지도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핵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 상황을 두고는 “북한의 핵실험은 민족의 생존과 미래에 대한 도전이며,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북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그럼에도 “남북 간에 신뢰를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서로 대화하고 약속을 지킬 때 신뢰는 쌓일 수 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공식 일정으로 정부 인사와 국가유공자, 유족 등 36명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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