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중앙은행이 지난 달 금 보유를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9% 오른 온스당 1586.6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1월에 금 보유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들 국가는 4개월 연속 금 보유를 늘렸다.
중국의 지난 주 금 매입 역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스카칼로시 TD시큐리티스 부대표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수요도 강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