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최근 국내 소매경기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보다는 채널확장성이 유효한 홈쇼핑이 더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민영상·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누계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3~0% 수준의 역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형마트도 전년도 높았던 영업일수 기저효과를 감안해 1분기까지는 총매출과 영업이익의 역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두 연구원은 소비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사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그들은 “이용고객수와 구매건수 증가가 유효한 신규고객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모바일 고성장과 패션상품 매출 증가 등 채널확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홈쇼핑송출의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의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실적개선을 견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