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럭셔리 주택 소유자에 대한 세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달 부동산 투기 세력을 줄이려는 방안을 내놨으며 부유층 주택 소유자들에 대한 세수를 늘릴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은 전일 예산안과 관련된 연설에서 “비어있는 투자 목적 부동산이나 임대된 부동산에 대한 세율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위 1% 럭셔리 주택 소유자들에 대한 세율도 인상할 계획이라고 샨무가라트남 장관은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세금은 부유세고 실제 소유주가 부동산에 살지 않아도 부과될 것”이라면서 “최고 비싼 주택에 사는 싱가포르인들은 다른 국민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