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제히 하락…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불확실성 커져

입력 2013-0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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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유럽의 재정위기가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49% 하락한 1만1489.11로, 토픽스지수는 0.76% 내린 973.24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0% 떨어진 2321.0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5% 하락한 7895.9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5% 내린 2만2718.07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6% 하락한 3269.61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탈리아 총선 결과 베르사니 당수가 이끄는 민주당이 하원에서는 과반 의석을 확보했으나 상원에서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의회 제도는 하원과 상원에 똑같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양원 모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민주당이 상원 의석 수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이탈리아에서는 정부 구성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튜 셔우드 퍼페츄얼인베스트먼트 투자 전략 책임자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따라 정부의 긴축정책이 중단될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시장의 불안을 고조시켰다”면서 “이탈리아 총선 결과는 유럽의 단기적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유럽 매출이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가 2.7% 하락했다.

재팬토바코는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14% 내렸다.

일본 유리제조업체 NSG는 1.7% 떨어졌다.

니콘은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2.42%, 혼다는 1.70% 각각 하락했다.

닛산은 2.02% 내렸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0.45% 하락했다. 폴리부동산은 0.4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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