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부산시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특수교육 학생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마중물 전자카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중물 전자카드란 부산시교육청에서 선정한 특수교육 대상학생 약 2800여명에 대한 치료비 결제지원과 본인 인증을 위해 발급하는 전자카드다.
학교를 통해 분기마다 학부모에게 현금으로 지급되던 정산방식이 부산시교육청에서 치료기관으로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마중물 전자카드 정산시스템 지원, 시스템 구축·유지·관리, 전자카드 제작·발급·무료 제공 등의 역할을 총괄적으로 수행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1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카드를 발급했으며 2월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장애인 전용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어울림서비스(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를 개시했다.
박세호 카드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