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앞으로 문화를 통해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 참석해 “지금 한류 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어제 취임사를 통해 문화융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 가치와 유무형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점을 강조했다.
재외 동포의 어려움을 살피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조국을 위해 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가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 동포 여러분들의 삶을 챙기면서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라 안팎의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국민과 동포 여러분이 힘을 보태준다면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는 반드시 열릴 것”이라며 “저와 새 정부를 믿고 꿈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길에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