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고려대에‘우정 간호학관’신축·기증

입력 2013-02-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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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와 부영그룹은 2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우정(宇庭)간호학관’ 신축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 회장과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병철 고려대 총장, 이양섭 고려대 교우회장, 장성옥 간호대학장, 이재필 간호대 교우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자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여진 ‘우정(宇庭)간호학관’은 연면적 5553㎡(1680평)에 지상 5층 규모의 석조 건물로, 원형 계단식 강의실과 연구실, 실습실, 세미나 및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학습·연구 시설을 갖췄다.

고려대학교는 ‘우정(宇庭)간호학관’을 간호학 전문 교육 및 연구 중심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 회장은 이날 준공·기증식 행사 인사말을 통해 “우정간호학관이 ‘이 세상 사람들의 모든 상처를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시기 바랍니다’는 현판의 새김글처럼 세계적 수준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간호지도자와 간호과학자를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산실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1년에도 고려대에 인테리전트 IT(정보기술) 연구관인 ‘우정정보통신관’을 건립 기증한 바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건국대와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 서울대, 서강대에도 주요 건물을 지어주거나 건립 기증을 약정하는 등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상아탑 인재양성에 애정을 보이고 있다.

또 국내 130여 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증하는 한편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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