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새 공장을 가동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지난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도쿄 근처 사야마에 공장을 열었고 이후 2개의 공장을 새로 가동했다.
혼다는 그러나 일본이 1990년대 초부터 자산가치가 폭락하는 등 ‘잃어버린 10년’에 들어서면서 자국 내 공장을 확대하지 않았다.
혼다의 새 공장은 한해 25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혼다의 일본 내 생산 확대는 엔저 기조가 지속되면서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향상된 영향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혼다의 이번 조치는 현분기에 일본 경제가 침체를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