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561조8천억 ‘역대 두번째’

입력 2013-02-2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계좌이체 늘고 어음·수표 줄어 ... 카드발급수 2008년 이후 첫 감소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561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2번째 규모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2년 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2012년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신용판매액과 현금서비스 포함)은 561조86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조8860억원(540조794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카드대란 당시인 2002년 619조1580억원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하루평균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조5000억원으로 2011년보다 3.6% 증가했다. 하루평균 사용건수는 2044만건으로 전년보다 13.1% 늘었다. 2012년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전년 1억2214만장보다 줄어든 1억1623만장이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4.5장, 국민 1인당 2.3장에 달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자수는 감독당국의 휴면카드 정리 지도 등의 영향으로 2008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외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681만건, 227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0.9%, 19.3%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2011년 말 8464만장에서 2012년 말 8789만장으로 3.8% 늘어났다. 신용카드 증가율이 -4.8%를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양상이다.

반면에 선불카드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12만건, 4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3%, 21% 감소했다. 직불카드 역시 하루평균 이용실적이 전년보다 건수는 26.9%, 금액은 32% 줄었다.

전체 카드의 하루평균 이용실적은 건수는 2737만건, 금액은 1조8000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각각 17.1%, 11.7% 증가했다.

카드를 포함한 비(非) 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규모는 하루평균 4531만건, 295조원으로 전년보다 11.1%, 6.3%씩 늘었다.

종류별로는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5만원권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중심으로 줄어 하루평균 건수는 185만건, 금액은 29조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24.9%, 11.8% 감소한 것이다.

계좌이체 결제규모는 전자지급수단의 이용이 늘어난 데 힘입어 하루평균 건수는 1603만건, 금액은 264조원으로 모두 8.8%씩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AMD와 AI 협업 속도… HBM 추격 시동
  •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60% 희망퇴직…100명 넘게 정리한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중 ‘역전세’ 45%
  • 요동치는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6만8000달러 선 지지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60,000
    • +0.03%
    • 이더리움
    • 3,386,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66,700
    • +0.04%
    • 리플
    • 710
    • +1.28%
    • 솔라나
    • 223,800
    • -0.49%
    • 에이다
    • 461
    • -0.22%
    • 이오스
    • 581
    • +0.87%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69%
    • 체인링크
    • 14,630
    • -1.55%
    • 샌드박스
    • 322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