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수애, 정호빈 마음 훔쳐 백학재단 이사장 올라

입력 2013-02-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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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왕' 방송 캡처

수애가 정호빈의 마음을 훔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14회에서는 야심을 위해 함께 손을 잡는 주다해(수애 분)와 석태일(정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다해는 백도경(김성령 분)이 수 년 동안 이사장을 맡아온 백학재단의 새 이사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다해는 절대 재단 이사장 자리는 양보할 수 없다는 백도경의 뜻을 알면서도 아침식사 자리에서 시아버지 백창학 회장(이덕화 분)에게 이사장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백창학은 재단 이사진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중립적 태도를 취했다.

백도경은 백 회장의 딸이다.

백지미(차화연 분)는 주다해에게 백학재단은 전 시장인 석태일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석태일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주다해는 바로 선물을 사들고 석태일을 찾아가 깍듯하게 인사를 한다. 주다해는 "장차 큰일 하실 분인데 건강관리 하시라고 산삼 좀 준비했다. 석태일 이름 뒤에 서울시장 말고 대통령을 붙여 드리고 싶다. 나를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태일은 첫 눈에 주다해에게 호감을 가지게 됐다. 그는 이후 백창학 회장을 찾아가 "백학재단 이사장은 며느님이 되셔야 한다. 며느님은 정말 잘 보신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주다해는 석태일의 도움으로 얻어 백학재단 이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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