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액 기부문화 활성화 나서

입력 2013-02-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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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소액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븐, 대한적십자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세븐일레븐 롯데타워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소진세 코리아세븐 사장,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만 18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기부사이트에 회원가입 이후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현금거래시 발생하는 1000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고객이 지정한 기부처로 자동 기부하는 소액 기부지원 서비스다.

실명기부를 하기 위해서는 기부사이트 또는 스마트폰에서 회원가입 이후 부여받은 아이디(또는 바코드)를 롯데슈퍼나 세븐일레븐에 제시하면 된다. 실명으로 기부하면 회원가입시 본인이 선택한 기부처로 기부금이 전달되며 한 해 동안 쌓인 동전 기부금은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무기명으로 기부할 경우에는 세 단체에 골고루 배분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전국 72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이 서비스에 참여함에 따라 전국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우리 사회의 소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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