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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코앞으로 닥치면서 부모들과 일가 친척들의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힌 태블릿 PC 등의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고가일 정도로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온라인몰에서는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렌탈과 반값을 걸고 적극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꼼꼼히 살펴본다면 10만원 정도의 돈을 들여 PC 1대를 살 수 있는 기획전도 있다.
옥션은 85% 할인된 PC 상품을 선보이는 ‘렌탈 컴퓨터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우수한 품질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10만원대의 파격가로 구성했으며, 총 2600여대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데스크탑은 윈도우 XP를 탑재한 삼성 제품들로 모두 구성됐다. 정상 판매가 90만원대의 ‘매직스테이션 슬림케이스 DB-Z60(1500개)’와 ‘매직스테이션 DB-P60(500개)’은 각각 13만9000원, 15만9000원에 100만원대 ‘매직스테이션 DB-P70(200개)’은 25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모니터는 강화유리가 탑재된 제품들이 모델별로 100개씩 마련됐다. 삼성의 40만원대 ‘싱크마스터 24인치 와이드 2494LW’는 13만9000원에, ‘싱크마스터 22인치 와이드 2253LW’는 11만9000원에 판매되고, LG의 50만원대 ‘FLATRON 24인치 와이드 W2443T’와 ‘FLATRON 24인치 와이드 W2442PA’는 모두 14만90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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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에서는 태블릿 PC,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 인기 전자제품들을 묶어 ‘신학기 특가 선물’ 기획전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인터파크 단독 특가로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갤럭시노트 10.1’(64만5000원)은 16GB의 추가 메모리와 북커버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로 구성된 제품. 이 밖에도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헤드폰 ‘닥터드레 SOLO’(25만원)와 전자사전과 태블릿PC 기능을 동시에 갖춘 ‘누리안 전자사전 패드’(18만9000원)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온라인몰에서 무이자 할부 및 특가 기획전을 마련해 가구 전자제품 등 관련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며 “혜택을 꼼꼼하게 따져본다면 매장을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것보다 편리하고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