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영욱에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

입력 2013-02-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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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미성년자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고영욱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보호관찰소가 제출한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27일 오후 고영욱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보호관찰서에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으며 고영욱의 범행 횟수, 피해자 연령, 추가 범행,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이모 양에게 접근해 차에 태우고 몸을 만지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2월에 걸쳐 총 3명의 여성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28일 오후 4시 4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두 번째 공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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