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독일 등의 경제지표 호조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7.60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578.1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달 5%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997년 1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2000건 줄어든 34만4000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36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전주 수치는 36만2000건에서 36만6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독일 연방노동청은 이날 독일의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3000명 감소한 292만명(계절요인 반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6.9%로 전월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