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에서 삼성의 배상액이 5억9950억 달러(약 65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이날 “배심원이 평결한 배상액 10억5000만 달러 가운데 절반 정도인 4억5050만 달러를 축소한다”면서 1심 최종판결을 통해 추가 배상을 요구한 애플의 주장을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고 판사는 “삼성에 부과된 배상액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면서 “배심원은 양 측의 배상 추정액을 반드시 수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배상액은 5억9천950억 달러수준으로 낮 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