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수원, 성남에 2:1 승리...서정원 감독 무난한 데뷔전

입력 2013-03-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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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수원 서정원 감독이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수원 블루윙스가 3일 오후 2시 경기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K리그 클래식에서 성남 일화와의 시즌 첫 경기를 2:1로 한 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정원 감독에 무난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승리를 거머쥔 수원은 골 점유율에서 5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슈팅에서도 13개로 성남의 10개보다 많았다.

이날 선수들은 시즌 첫 게임이라는 부담감이 얼굴에 역력했다. 하지만 그러한 긴장감은 얼마가지 못했다. 중원에서 패스 연결이 부드러웠던 수원은 전반 9분 공격수 서정진 선수가 패널티 에어리어로 넘어온 홍순학의 로빙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수원에게 한 골 차로 뒤진 상황에서도 성남의 적극적인 압박은 계속됐다. 성남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후반 22분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수원의 수비수가 처리 못한 틈을 타 오른발 슛을 날려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진영에서 압박을 펼친 황의조 선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전반 30분 이후 팽팽한 미들 싸움이 이어졌다. 중원에서의 볼 싸움에 다소 경기 분위기가 처졌고 별다른 변화 없이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 전 경기 초반은 수원의 양쪽을 이용한 공격으로 성남을 압박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간간히 수원 정대세와 성남 황의조의 날카로운 슛 찬스가 왔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22분이다.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조동건 선수가 골키퍼를 살짝 넘긴 재치있는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얻은 골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성남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압박했지만 골을 넣지 못해 첫 경기 패배라는 아쉬움을 떠안았다.

성남 일화와 수원 블루윙즈의 2차전 경기는 8월 17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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