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루이비통모엣헤네시)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프레쉬(FRESH)’가 이달부터 가격을 최대 20% 이상 인하했다. 가격은 아시아 전 지역에서 인하된다. 현재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있다.
프레쉬는 이번 달부터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 19개의 가격을 내렸다.
클렌저 제품인 소이페이스 클린저는 7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가격이 20% 인하됐다. 로즈 클렌징폼은 6만5000원에서 57000원으로 12.3% 내렸다.
마스크류는 로즈 페이스 마스크와 슈가 페이스 폴리쉬가 10만2000원에서 8만2000~3000원으로 18~20%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한다. 엄브리안 클레이 페이스 트리트먼트는 91000원에서 75000원으로 17.58%, 소이 페이스 엑스폴리안트는 7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가격이 16% 떨어졌다.
아이케어 제품 가운데서는 로터스 아이젤이 8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19.1%, 화이트닝 제품인 피어니 화이트닝 에센스는 11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가격이 14.7% 내렸다. 크림류에서는 로즈 하이드레이팅 젤 크림이 7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인하됐다.
립밤은 안티에이징을 제외하고는 3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12.8% 내렸다. 안티에이징 제품의 경우 3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000원 싸졌다. 단 크렘 앙씨엔느는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레쉬 관계자는 “프레쉬가 한국에 진출한 지 10주년이 돼 고객들에 보답하고자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며 “또 지난해 10월 프레쉬 글로벌에 이어 프레쉬 한국도 LVMH사로 편입되면서 더 많은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프레쉬 글로벌은 2000년 LVMH에 편입되었으나 프레쉬 한국은 이번에 LVMH에 편입된 것이다. LVMH그룹에 속한 화장품은 겔랑, 베네피트, 겐조, 메이크업포에버 등이 있다.
한편, SK-II나 샤넬 같은 외국 화장품 회사들이 환율과 원가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