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은 지난달 15일에 트레킹 전문 브랜드 ‘센터폴’과 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 매장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각각 오픈, 수도권 주요 상권에 포문을 열었다.
센터폴은 19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헤리토리는 26일, 27일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부산점에 헤리토리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세정은 브랜드 중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두 신규 브랜드를 앞장세워 젊은 이미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센터폴과 헤리토리의 성공적인 롯데백화점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각각 올 상반기 동안 5개 이상의 주요 상권 백화점 입점을 달성하며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정은 스포츠ㆍ캐주얼ㆍ아웃도어 3개 분야의 해외 슈즈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에도 도전, 글로벌 토털 패션기업으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이기호 세정그룹 백화점영업부 상무는 “이번 수도권 백화점 진출과 신발 사업의 새로운 전개는 중장년층이 핵심 타깃이었던 소비자의 연령층을 다양하게 확장시키고 젊은 기업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세정의 탄탄한 유통망을 토대로 신규 브랜드들의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분야에 도전해 종합 패션 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