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21개국 사업 철수·축소 검토

입력 2013-03-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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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은행 씨티그룹이 21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거나 축소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코뱃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매출이 전체의 10% 미만에 그치는 국가와 총자산수익률(ROA)이 0.4%로 매우 낮은 지역이 사업 철수나 축소 대상”이라고 말했다.

코뱃 CEO는 “이같은 지역의 사업은 지속불가능하다”면서 “이들 시장이 수용 가능한 ROE를 얻기 위한 확실한 방안을 갖고 있지 않으면 우리는 특정 사업 부문을 대대적으로 축소하거나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뱃은 미국과 브라질의 일부 지점을 폐쇄했다. 우루과이 파라과이 터키 루마니아 파키스탄의 소매금융 부문은 축소됐다.

코뱃 CEO는 “이들 시장에서 우리는 기업 고객들을 상대할 것이지만 단기간에 소매 사업 부문에서 적절한 ROA 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씨티는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해왔고 지난해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얻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씨티의 주가는 이날 1.54% 상승한 43.60에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0.11% 내린 43.5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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