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삼성전자가 향후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대응을 권유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KOSPI200 기준 삼성전자가 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정도로, 차상위 종목인 현대차가 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수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며 “지수와 삼성전자는 밀접한 동행 관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수에 대해 누적적으로 매도 포지션을 쌓아가던 외국인이 2월 초부터 환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도 다소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은 지수 선물 대응에 있어서 매수라고 판단된다”고 봤다.
또 “이러한 흐름은 지수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개별 종목인 삼성전자 선물에도 같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수 선물에 대한 외국인 수급 추이와 유사하게, 삼성전자 선물에 대한 수급 추이도 설명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지수 선물 수급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보다 개별주식 선물 수급이 개별주식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현저히 작지만 지수 선물에 유입되고 있는 환매수와 일치하고 있다는 방향성은 주목할 만하다”며 “매수 우위, 즉 주가 관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에 베팅하는 방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