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4000만불로 전년보다 14.5%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부류별로는 신선·가공·수산식품이 각각 -13.6%, -12.3%, -19.5%로 농식품의 전반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인 딸기(26.2%)·인삼(13.8%)·사과(101.8%)등이 증가했으며, 파프리카(-47.2%)·김치(-24.8%)·장미(-55.6%) 등은 부진했다.
가공식품은 무알콜 맥주인 제3맥주(32.6%)·음료(2.7%)·비스킷(3.7%) 등이 증가했고, 막걸리(-43.6%)·조제분유(-13.9%)·커피조제품(-37.2%) 등은 감소했다.
수산식품은 김(14.7%)·오징어(18.3%)·참치(13.6%) 등이 증가한 반면 굴(-59.7%)·전복(-5.4%)·넙치(-11.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만(21.9%)·러시아(13.7%)·ASEAN(12.2%) 시장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지만, 중국(-36.7%)·일본(-24.0%)·EU(-18.0%)는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환율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 및 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어려움을 적극적 청취하고, 해외 정보조사와 안테나샵을 통한 마켓테스팅, 바이어 알선 등 수출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