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 홍보 차 입국해 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디카프리오는 “나는 미국 LA에 있는 한국 동네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 친구들이 많다”고 소개하며 “그래서 항상 한국이 궁금했다. 오늘 밤에 한국 팬들을 만나는데 기대가 크다. 나는 한국의 불고기와 김치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을 방문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다음에 올 때는 한국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어제 밤에 공항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호텔 밖을 나가보지 못해서 직접 느낀 첫 인상은 없다. 오늘 저녁 일정을 끝내고 시간을 내서 관광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디카프리오는 미국에서는 이미 개봉해 흥행하고 있는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에서 악역 캔디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기 인생 최초로 도전한 악역을 통해 섹시함과 악랄함, 천진난만함과 광기를 오가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와 목적을 위해 그들을 돕는 닥터 킹(크리스토프 왈츠)그리고 그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1일 대개봉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