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차기 총재, 국채 보유 제한 풀 듯

입력 2013-03-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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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의 차기 총재가 BOJ의 국채 매입 제한을 풀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J는 물가 상승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장기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모건스탠리MUFG시큐리티스를 비롯해 바클레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BOJ가 현재 매입하고 있는 국채보다 만기가 긴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OJ는 현재 3년 만기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딜러들은 BOJ가 국채 보유 제한을 없앨 것을 전망했다.

BOJ는 현재 보유할 수 있는 국채 규모를 유통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엔화 가치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BOJ의 자국 국채 보유 규모는 1조3000억 달러로 호주의 연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현 BOJ 총재에 이어 차기 총재로 내정됐다.

시라카와 총재와 두명의 부총재는 오는 19일 사임한다.

구로다 BOJ 총재는 이같은 국채 보유 제한이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의 기준과 상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무제한 통화완화를 실시할 의지를 밝혔다.

냔 응옥 레 모건스탠리MUFG 금리 전략가는 “BOJ는 자국 국채 매입 확대를 포함해 더욱 공격적으로 통화완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는 국채 보유 제한이 있으나 이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오는 6월30일까지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7%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5일 0.585%로 하락해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날 0.675%에 거래됐다.

이는 미국 10년물 금리의 3분의 1에 수준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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