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KT&G 특별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3-03-07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주 주 서울국세청 조사4국 긴급 투입

담배값 인상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최근 KT&G를 대상으로 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금주 초 서울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대치동에 소재한 KT&G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회계 및 세무관련 자료를 영치해 갔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정기세무조사 이후 만 4년만이다.

이번 조사는 KT&G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다각화 과정과 담배·홍삼 등 수매 및 판매, 수출 과정에서의 탈루혐의, 비자금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KT&G는 2011년 소망화장품, 바이오벤처기업인 머젠스(현 KT&G 생명과학) 등을 잇따라 인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숙박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KT&G 측은 "지난 2009년 세무조사를 받았고, 4년에 한 번 하는 정기조사로 알고 있다"며 "최근 담뱃값 인상 논란이나 사업 다각화 문제와는 상관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대기업과 대주주에 대한 성실납세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이번 세무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61,000
    • +2.44%
    • 이더리움
    • 3,177,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3.67%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80,300
    • +3.09%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64
    • +1.84%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9%
    • 체인링크
    • 14,070
    • -0.14%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