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봉태규와 이은이 12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장수커플들이 잇따라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
봉태규-이은은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로 오랫동안 나눈 우정 같은 사랑에 팬들의 부러움을 받아 온 바 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봉태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두 사람이 지난달 초 자연스럽게 결별하면서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말에는 탤런트 한혜진과 가수 나얼이 결별 소식을 전했다. 9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은 두 사람은 그 동안 방송 등을 통해 이별징후를 보여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런가하면 같은 해 중순 배우 류승범과 공효진이 다시 결별했다. 연초에는 연기자 김정화가 뮤지컬 배우 이승현과 결별하면서 5년 동안의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2008년에는 결혼이 점쳐졌던 김주혁과 김지수 커플의 결별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며, 다음해에는 하하와 안혜경이 5년 동안의 만남을 정리했다.
이처럼 오랜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들이 속속 결별 소식을 전하고 있어 여전히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세븐-박한별, 조정치-정인, 쌈디-레이디제인 등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