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굴욕… 5년간 실질 투자수익률 -10%

입력 2013-03-08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간 유가증권시장의 실질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 10%대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국내 주식ㆍ채권시장의 투자수익률과 투자 대가로 얻는 위험프리미엄을 분석한 결과 2008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코스피 투자수익률은 5.27%로 집계됐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수익률은 -9.66%로 급락했고 위험프리미엄은 -11.31%로 더 악화됐다. 5년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와 유럽 재정위기(2011년)를 겪은 코스피가 아직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은 3년 만기 국고채의 연간수익률이 2008년 이후 3.12%를 기록했지만 실질수익률은 2011년 -0.52%에서 지난해 1.67%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실질수익률이 높지 않을 때에는 물가상승률이 중요하다는 것을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주식 및 채권시장의 투자수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증권투자자를 위한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8,000
    • +3.77%
    • 이더리움
    • 5,016,000
    • +8.01%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93%
    • 리플
    • 2,062
    • +5.04%
    • 솔라나
    • 332,500
    • +3.26%
    • 에이다
    • 1,400
    • +5.5%
    • 이오스
    • 1,134
    • +2.72%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4
    • +1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3.5%
    • 체인링크
    • 25,150
    • +4.44%
    • 샌드박스
    • 86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