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와 성룡과 싸이의 공통점은?

입력 2013-03-08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짜파구리·신라면 등 '라면 애호'… 농심은 '스타효과' 톡톡

농심이 수퍼스타들의 연이은 라면 사랑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엔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코너에 가수 윤민수와 그의 아들 윤후군이 소개한 ‘짜파구리’ 덕분에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스타 효과를 보더니 이번엔 성룡의 신라면 사랑에 연일 포털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등 간접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월드스타 성룡의 남다른 신라면 사랑은 예능 프로그램 MBC ‘무릎팍도사’를 통해 소개됐다. 이어 이를 입증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룡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신라면에 러브콜을 보낸 후 일주일간 온라인 상에서는 성룡과 신라면이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농심은 공중파 방송에서 신라면 브랜드 명이 노출되고, SNS상에서 신라면을 언급한 횟수가 평소 3배에 달하는 등 간접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성룡은 지난 방송에서 전세계를 누비며 자신이 가장 즐겨먹는 기내식으로 신라면을 꼽았다. 또한, 영화(스파이 넥스트 도어, 2011년 개봉) 촬영지인 뉴멕시코까지 신라면을 박스째 공수해 간 사진을 공개, 자신이 진정한 신라면 마니아임을 보여줬다.

한편 ‘아빠 어디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윤후군이 짜파구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도 연일 화제다. 방송 직후 농심 홈페이지와 SNS에는 ‘짜파구리 레시피’, '짜파구리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으며, 윤후를 짜파게티 모델로 써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농심은 네티즌과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 윤민수씨 부자와 김성주씨 부자 모두 짜파게티 광고모델로 7일 확정했다.

짜파구리 열풍은 매출과도 연결돼 방송 직후 약 2주간 짜파게티와 너구리 출고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7%, 50% 가량 상승했다. 농심은 일부 대형마트와 도·소매점에서 짜파게티가 매진되는 경우가 생김에 따라 주말과 휴일에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에는 짜파구리 인기를 반영해 짜파게티·너구리 코너를 별도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지난 해에는 월드스타 싸이가 신라면 마니아임을 자처하며 농심측에 보낸 셀프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숱한 화제를 일으키며 공개 닷새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작년 10월부터 농심은 싸이를 모델로 한 신라면블랙 광고를 국내 및 미주지역에서 방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89,000
    • +0.5%
    • 이더리움
    • 4,677,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48%
    • 리플
    • 2,019
    • -2.04%
    • 솔라나
    • 353,900
    • -0.23%
    • 에이다
    • 1,438
    • -4.01%
    • 이오스
    • 1,185
    • +11.27%
    • 트론
    • 291
    • -1.36%
    • 스텔라루멘
    • 776
    • +1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0.15%
    • 체인링크
    • 24,970
    • +2.04%
    • 샌드박스
    • 974
    • +6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