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전방부대서 함께 근무 ‘눈길’

입력 2013-03-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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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쌍호연대 이태규 원사ㆍ이상호 하사

▲이태규(52·왼쪽) 원사와 이상호(23) 하사.

부사관 아버지와 아들이 전방지역의 한 부대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22사단 예하 쌍호연대에서 근무하는 이태규(52·왼쪽) 원사와 이상호(23) 하사.

쌍호연대 GOP대대 주임원사로 복무 중인 아버지 이 원사는 지난 1981년 22사단에서 병사로 군 복무를 마친 후 부사관으로 임관해 지금까지 33년째 몸담고 있다.

아들 이 하사는 지난 2011년 입대, 쌍호연대에서 통신병으로 복무하던 중 전역을 앞둔 지난 1월 전문하사에 지원해 합격한 뒤 지난 6일 임관했다.

입대 전 이 하사는 ‘가족이 아닌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아버지를 보고 군인이라는 직업에 별로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부대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데다가 부대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이에 이 하사는 아버지와 같은 직업군인의 길을 걷기로 하고 전역을 앞둔 지난 1월 전문하사에 지원했다.

전문하사는 6개월 의무복무 후 최장 18개월까지 복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제도다.

아버지 이 원사는 “국가와 부대가 요구하는 부사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이 하사는 “기회가 되면 장기복무도 지원해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뒤를 잇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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