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승부조작 혐의로 강동희 감독에 사전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3-03-08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의정부지검에 출두한 강동희 감독(방인권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7일 의정부지검에 소환조사를 받았던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의정부지검 형사 5부(유혁 부장검사)는 8일 강동희 감독에게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이른바 4대 프로스포츠에서 현역 감독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7일 오후 검찰에 출두한 강 감독은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검찰은 강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 감독은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 감독에게 전해진 돈이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인물로부터 나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인물은 2011년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 당시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도주했다가 제주도에서 잡혀 구속돼 징역 3년6개월을 선고 받았고 현재 복역중인 상태다. 인터넷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불법 영업을 하며 불법 이득을 취했고 전직 선수를 통해 현역 선수들에게 돈을 주고 승부를 조작하도록 한 혐의도 함께 받아 구속 기소됐다.

한편 강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늦어도 내주 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6,000
    • +3.02%
    • 이더리움
    • 3,616,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66,400
    • +1.28%
    • 리플
    • 827
    • +1.85%
    • 솔라나
    • 199,200
    • +2.21%
    • 에이다
    • 469
    • +2.85%
    • 이오스
    • 675
    • -0.74%
    • 트론
    • 200
    • +5.26%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50
    • +1.3%
    • 체인링크
    • 14,220
    • +2.67%
    • 샌드박스
    • 359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