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오는 5월 말 15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보는 다음달 11일까지 P-CBO 편입을 신청한 신성장동력산업 또는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신청기업에 대한 기술평가(KTRS)를 거쳐 P-CBO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 기업은 신기술 사업을 영위하는 기술력과 신용도가 양호한 상시종업원 1000명 이하, 총 자산액 1000억원 이하 기업이다. 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호출자 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은 제외된다.
이번 P-CBO 증권은 선순위(97%)·후순위(3%)로 발행되며 선순위는 시장에서 기관투자자에게 매각되고 후순위는 편입기업이 인수한다.
P-CBO보증의 기초자산은 일반회사채 또는 주식형사채(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로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상환도 기존 만기 일시상환에서 벗어나 기업이 만기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1년차 10%·2년차 10%, 3년차 80%)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