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전북은행장 연임...이종화·윤재엽 사외이사 선임

입력 2013-03-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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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전북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북은행은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2012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행장은 최근 열린 행장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에서 단독으로 차기 행장후보에 추천돼 연임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한 은행장 연임을 비롯해 이종화 한국외환연구원 부원장, 윤재엽 삼양홀딩스 부사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송정식, 김두경, 정창모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김한 은행장은 지난 2010년 취임시 7조3000억원 수준이었던 전북은행의 자산 규모를 지난해 말 11조5000억원까지 늘리며 자산 10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와 함께 우리캐피탈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이루는 등 정체돼 있던 전북은행에 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한 은행장은 “금융지주를 기반으로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소매전문금융그룹으로 거듭나 고객에게는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4월 19일에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거쳐 올해 상반기중에 JB금융지주가 본격 출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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