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6개의 포트폴리오… 뭐가 진짜지?

입력 2013-03-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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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갤럭시S4'의 대형 광고물을 설치했다.
"비밀 유출을 막기위해 일부러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사양이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구체적인 사양에 대한 구체적인 루머가 웹상에 퍼져있지만 정확한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기본적인 디스플레이와 AP 정보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무려 6가지의 포트폴리오가 존재한다.

9일 삼성관련 정보제공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삼모바일은 "갤럭시S4의 포르토타입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양을 얻기가 정말 어렵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A 프로토타입은 엑시노스5 옥타코어 AP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B 프로토타입은 스냅드래곤 600에 수퍼LCD3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처럼 다양한 사양을 조합해 보면 △엑시노스5 옥타코어ㆍ아몰레드 △스냅드래곤600ㆍ수퍼LCD3 △스냅드래곤600ㆍ아몰레드 △엑시노스5 옥타코어ㆍ수퍼LCD3 △엑시노스 쿼드코어ㆍ아몰레드 △엑시노스 쿼드코어ㆍ수퍼LCD3 등 총 6개나 된다.

실제로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S4의 사양은 스마트폰의 두뇌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엑시노스라는 루머도 있는 반면, 퀄컴의 스냅드래곤이라는 설도 나왔다.

엑시노스도 옥타코어 탑재는 LTE 통합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쿼드코어를 탑재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막판에는 다시 옥타코어 탑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디스플레이도 아몰레드 혹은 LCD 탑재로 주장이 엇갈렸다.

한편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4는 'floating touch(플로팅 터치)'라는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팅 터치는 손가락을 커서나 에어뷰(화면에 터치하지 않고도 메뉴 도움말이나 메일 내용, 갤러리 폴더 안의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진 앨범위에 손가락을 가리키면 앨범 안의 샘플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삼보바일은 내부 관계자의 정보임을 전제로 갤럭시S4에는 새로운 종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이라며 새 아몰레드는 'green PHOLED(그린폴레드)'라 불린다고 주장했다.

그린폴레드 디스플레이는 화질은 기존 아몰레드와 다르지 않지만 전력효율은 25% 이상 높아졌다고 게 삼모바일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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