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용흥초등학교 뒷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공무원 등 1천5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산이 걸쳐 있는 창포동, 우현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시는 산불 발생 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 오후 4시 10분께 대피령을 내렸고 1000여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