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CPI 3.2% 상승…10개월 만에 최대폭

입력 2013-03-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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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2%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0%를 웃도는 것으로 10개월만에 최대치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를 계기로 식료품 수요가 늘면서 전체 물가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기상 여건이 개선돼 신선식품 생산이 늘고 춘제 효과가 없어지면서 이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5일 중국의 국회에 해당하는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3.5%로 제시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와 실제 상승률은 각각 4.0%와 2.6%였다.

천둥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7일 “만약 CPI가 3개월 연속 3.5% 이상을 유지한다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지웨이 노무라 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근본적인 원인은 그동안 중국이 통화정책 완화와 춘제 기간 발생한 수요 때문”이라며 “기존 통화 정책이 유지된다면 올해 CPI는 목표치 3.5%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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