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이탈리아식 ‘아페르티보’ 뷔페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소공동 본점 지하 1층에 이탈리아의 식전요리 개념인 ‘아프레티보’ 뷔페식당 ‘비엘라 뚜띠’를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페르티보는 이탈리아에서 본 식사에 앞선 식전 요리로 간단히 즐기는 음식으로, 보통 저녁식사에 앞서 식전주를 곁들여 즐긴다.
‘비엘라 뚜띠’는 이탈리아의 유명 국립요리학교 ‘제냐’ 교수진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식당의 축소판 형태다.
현지 셰프 교수진 3명이 국내에 상주하며 직접 조리하는 간편 요리 20종을 선보인다. 메뉴는 일주일마다 교체된다.
주요 메뉴는 파스타, 리조토, 샐러드, 카나페 등이다.
고객들은 대·중·소의 3가지 접시 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담아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 단 리필은 안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식품팀 선임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이제는 신메뉴 뿐 아니라 새로운 콘셉트의 맛집을 추구한다”며 “이탈리아에서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간편 메뉴에 뷔페 형식을 도입해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매장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